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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성광벤드, 어닝서프라이즈.. 목표가 '상향' 이어져

2013-08-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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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성광벤드(014620)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증권가에서는 목표가 상향조정이 이어졌다.
 
성광벤드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8.8% 증가한 101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47.7% 늘어난 280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성광벤드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6%포인트 상승한 27.5%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카본스틸 제품 비중이 줄어들며 매출 믹스가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도 성광벤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2분기 수주액은 전분기 대비 75.2% 늘어난 1244억원으로 사상 최고액을 경신했다"며 "지난해 조선 3사 해양플랜트 발주분을 감안하면 올해에는 4000억원 이상의 수주액과 매출액 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성광벤드는 세계적 경쟁 상대와의 기술 경쟁 격차는 줄어드는 반면 생산측면에서 오히려 경쟁자와 격차를 벌이며 장기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성광벤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53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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