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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범

'스파이' 다니엘 헤니 "아이돌 중 소녀시대 제시카가 제일 좋아"

2013-08-05 14:38

조회수 :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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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자)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배우 다니엘 헤니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아이돌 가수로 걸그룹 소녀시대 제시카를 꼽았다.
 
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 제작보고회에는 주연을 맡은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과 연출을 맡은 이승준 감독이 참석했다.
 
다니엘 헤니는 "어떤 걸그룹 가수를 좋아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소녀시대의 제시카를 특히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제시카를 다른 행사장에서 만난 적이 있다"며 "그녀는 매우 귀엽고, 달콤하고, 나이스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제작보고회 MC를 맡은 박경림은 "제시카가 방송에서 다니엘 헤니를 이상형으로 꼽은 걸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알고 있냐"고 물었다. 다니엘 헤니는 "알고 있다"고 쿨하게 답했다.
 
다니엘 헤니는 '스파이'에서 '위험할 정도로 잘생긴 남자' 라이언을 연기한다. 극중에서 문소리와 달콤한 로맨스를 그리면서, 설경구와는 대립하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해 다니엘 헤니는 "감정 연기가 정말 어려웠다. 이번에 작품하면서 많이 배웠다. 특히 문소리랑 연기해서 정말 편했다. 영화 찍는 사이에 한국말이 좀 늘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승준 감독은 "다니엘 헤니는 매 신마다 노력을 많이 한다. 감동을 많이 받았다. 또 웃으면서 촬영장에 나와 웃으면서 촬영하고 떠날 때도 웃었다. 현장의 스마일 메이커"라고 칭찬했다.
 
문소리는 "영화  마지막에 미스터리한 인물 라이언의 사연이 나온다. 그런 신을 연기할 때 깊고 처절한 감정이 나온다. 겉에서 보기엔 굉장히 귀하게 고생 안하고 자랐을 것 같은데 촬영중에 어렸을 때 얘기 들어보니까 어려움이 많았더라. 유색인종이라 차별도 받고 사춘기 시절에 고통도 꽤 많았다. 그런 경험들이 이런 연기에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파이지만 가족에게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사는 김철수(설경구)와 항공사 승무원을 하고 있는 그의 무서운 부인 영희(문소리)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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