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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3M 2분기 순익 12억달러..전년比 2.6% 증가

2013-07-2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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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미국의 사무 및 의료용품 제조기업 3M이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3M은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2억달러, 주당 1.7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1.70달러를 상회하는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77억5000만달러로 집계돼 사전 전망치 77억7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최근 TV와 스마트폰 스크린에 사용되는 필름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기전자와 에너지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13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항공우주와 자동차 부품시장, 산업용 여과기의 판매 증가로 전체 산업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6% 늘어나면서 전자부문의 부진을 상쇄했다.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가 좋지 않았는데도 3M은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에 리서치 센터와 신규 공장을 설립하는 데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 3M의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0.19% 오른 116.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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