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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6.15 기념식 공동개최·개성공단 입주기업 방북 승인하라"

민주당, 박근혜 대통령 결단 요구

2013-05-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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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27일 통일부가 민간 차원의 6.15 남북공동행사 개최를 사실상 불허한 가운데, 민주당은 남북의 6.15 기념식 공동개최 및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오는 30일 방북을 승인하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우리는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다. 객이 아니라 주인"이라며 "우리 정부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박근혜 대통령 실명 비난에 대해선 "북측은 박 대통령에 대한 무례한 언사를 삼가기 바란다"며 "이것은 우리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며 대화를 하겠다는 자세가 아니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 정부도 개성공단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30일 방북을 승인하고, 6.15 기념행사 남북공동개최를 승인하기 바란다"면서 "대통령의 통 큰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주문했다.
 
그는 아울러 "남북 당국은 감정싸움을 자제하고 작은 대화의 물꼬를 터서 그 물길을 넓혀 나가길 바란다"며 "그 바탕 위에 신뢰를 쌓고 큰 대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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