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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롯데쇼핑, 국내 아울렛·해외 성장 모멘텀 '긍정적'

2013-03-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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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증권업계는 20일 롯데쇼핑(023530)과 관련해 아울렛의 고성장세와 중국 등 해외 모멘텀에 대하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키움증권은 가파른 백화점 매출 성장이 향후 주가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울렛 고성장이 주도한 가파른 백화점 매출 성장은 동사 주가를 다시 상승하게 할 것"이라면서 "3월1일~17일까지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12.4%로 현대백화점(069960) 7%, 신세계(004170) 6% 대비 현저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아울렛의 기존점 성장률이 30%를 상회했다"며 이에 따른 실적 차별화 역시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해외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7000원을 제시했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마트는 2011년 매출액 8810억원, 영업적자 3억원에서 2012년 매출액이 20% 성장하며 1조원이 넘어섰고,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했다"며 "2013년에도 높은 외형 성장과 수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베트남 마트에 대해서는 "2012년 매출액 68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면서 "2012년 기준 4개의 매장수에도 흑자전환한 것은 매장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리딩투자증권은 아울렛 사업을 통한 외형 성장 속에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각각 '매수', 48만원을 제시했다.
 
이화영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부문의 적자폭 확대는 성장을 위한 필연적인 성장통"이라면서 "향후 출점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고무 전략은 외향성장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부문은 하반기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백화점부문 회복 가운데 예상을 넘는 아울렛의 실적이 가세하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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