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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선

갤럭시S4 공개 이후 삼성-애플 마케팅전 '치열'

2013-03-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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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4 발표 이후 애플과 삼성간 마케팅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포춘 인터넷판 등 주요 외신은 삼성전자 '갤럭시S4' 출시 이후 애플과 삼성간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이는 광고를 포함한 마케팅을 비유한 것으로 현재 애플은 웹페이지 부문에서 삼성을 눌렀지만 비디오 광고에서는 뒤쳐졌다는 평가다. 
 
외신은 삼성의 갤럭시S4는 5~6주 이후에 출시되지만 수백만 달러를 퍼붓는 광고 캠페인은 이미 시작됐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삼성은 지난 주말 갤럭시S4를 공개한 이후 웹사이트와 4분23초 길이의 유투브 동영상을 통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애플 역시 갤럭시S4 출시 이후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애플은 주로 마케팅 부사장이 주요 매체와 인터뷰에 응하는 저비용 전략을 구사했지만 갤럭시S4 공개 이후 대대적인 광고를 시작한 것이다. 
 
애플은 먼저 아이폰5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메시지를 담은 이메일을 수 백만 고객에게 전달했으며 최근에는 웹사이트에 삼성 제품을 깎아내리는 광고를 만들어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웹페이지 부문에서는 애플이 다소 우세하나 동영상 광고에서는 삼성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의 유투브 동영상은 18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반면, 애플은 50만건을 넘지 못했다. 
 
이에 포춘은 "삼성이 부은 막대한 자금을 고려하면 당연한 결과"라면서 "다음달 출시 전까지 삼성이 투입한 자금이 얼마만큼 효과를 낼 수 있을 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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