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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유럽장중)중국 수출·물가 호조에 '방긋'

2013-02-0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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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해 오름폭을 지키고 있다. 이날 개장전 발표된 중국의 무역수지와 물가가 호조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1월 수출이 25% 증가한 1873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 17.5%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2% 상승세를 기록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독일이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무역수지 흑자가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밝힌점도 호재가 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33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9.23포인트(0.47%) 상승한 6257.65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17.57포인트(0.49%) 뛴 3618.62를,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대비 9.37포인트(0.12%) 오른 7604.86을 기록중이다.
 
은행주들의 흐름이 양호하다. 프랑스 BNP파리바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성장성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면서 1.69% 오름세다. 소시에떼 제네랄도 1.96% 상승중이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와 바클레이즈, HSBC홀딩스,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가 모두 1% 넘게 오르고 있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가운데 텔레콤 이탈리아는 지난해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4% 넘게 밀리고 있다. 텔레콤 이탈리아는 지난해 세전이익이 117억유로로 시장예상치 118억유로에 미치치 못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 EU 정상들은 오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의 예산을 9600억유로 삭감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12월 무역수지와 도매재고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의 12월 무역수지는 460억달러 적자로 전달의 487억달러에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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