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지난해 이륜차 부문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 1000대를 돌파한 BMW그룹의 이륜차 브랜드 BMW 모토라드(대표: 김효준)가 2년 연속 1000대 판매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BMW 모토라드는 슈퍼 스포츠 바이크 BMW S 1000 RR의 고성능 버전인 BMW HP4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BMW HP4.
하이 퍼포먼스(High Performance)의 약자인 HP를 딴 동급 최강의 성능과 초경량 모델인 BMW HP4는 수랭식 직렬 4기통 1.0리터(ℓ)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93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BMW HP4에는 다이내믹 댐핑 컨트롤과 론치 컨트롤, 레이싱용 아크로포비치 머플러 등 고성능 스포츠 모터사이클의 주행능력을 극대화하는 첨단 장치들이 장착됐다.
BMW HP4는 민첩성과 역동성을 향상시킨 다양한 장비가 추가로 탑재됐음에도 불구하고, 차체 여러 부분을 탄소 소재로 제작하고 알루미늄 단조 휠과 티타늄 배기시스템 등을 적용해 동급에서 가장 가벼운 199㎏를 실현했다.
아울러 BMW HP4는 레인(Rain), 스포츠(Sport), 레이스(Race), 슬릭(Slick) 모두 4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김효준 대표는 "지난해 BMW 모토라드는 업계 최초로 대형 바이크 시장에서 1000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고성능 스포츠 바이크를 대표하는 이번 HP4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 다시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 말했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차량 가격은 BMW HP4 3190만원, BMW HP4 컴피티션 패키지 36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