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랜드그룹은 20일 마곡일반산업단지 Get클러스터 일반분양자로 선정돼 2015년까지 섬유소재, 친환경 식품원료 및 신재생에너지의 연구 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이랜드 R&D 센터'를 개발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곡일반산업단지는 동북아 관문도시, 지식산업 혁신기지, 미래의 녹색도시라는 기치를 내걸고 서울시에서 진행해 온 핵심 사업이다.
이랜드 R&D 센터(대지 면적 3만2099m2)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지상 8개층, 지하 4개층으로 연면적 18만5818m2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이랜드그룹은 글로벌 패션 사업을 중심으로 의·식·주·미·휴·락의 6대 사업 영역에 걸쳐 R&D 베이스를 구축해 세계적인 기술혁신 기업으로 성장해갈 방침이다.
특히, 섬유소재 연구에 있어서는 기존에 인수한 인도 무드라, 베트남 탕콤의 세계 최대 규모 섬유 공장과 연계해 글로벌 패션 R&D 센터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랜드 R&D 센터에서는 연구 시설 이외에도 컨슈머존(Consumer Zone)을 구성해 신제품 및 시제품의 홍보 및 전시공간으로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는 공간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 관계자는 "2015년 완공 예정인 이랜드 R&D 센터는 글로벌 리딩 그룹으로 뻗어 가는 그룹 성장에 안정성과 스피드를 높여 줄 것"이라며 "연구와 소비의 융·복합 개념을 통해 고용창출, 소비진작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