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장기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단기 실적 부진 전망에 따른 주가조정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얀부3 발전 플랜트 수주가 확정됨에 따라 올해 수주목표인 13조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이라크 프로젝트 등의 연내 수준에 따라 14조~15조원의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적정수주 마진 고수를 이유로 3분기 실적컨퍼런스에서 얀부3 프로젝트의 수주 포기도 시사했는데 주기기를 제외한 EPC 부문 수주로 저가 수주 우려는 상당부분 희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3~2014년 신규수주가 올해 13조원대비 크게 증가한 16조~17조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얀부3 발전플랜트 수주가 확정됨에 따라 올해 13조원 수주는 달성된 것으로 보이고, 내년 이후의 수주 전망치 달성에도 여유가 생긴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