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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해운회담' 17년만에 서울서 재개

한·일 양국, 북극해 운항·해적퇴치 등 협력 방안 논의

2012-1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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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국토해양부는 오는 23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한·일 해운국장이 참여하는 해운회담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난 1995년 한일항로 전면개방 이후 중단됐던 한일 해운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17년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국토부는 이번 회담이 최근 EU의 해운동맹 폐지, 금융위기·유럽재정위기에 따른 선사간 글로벌 제휴 확산, 온실감축을 위한 새로운 국제규범 채택 등 국제해운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한일 양국간 해운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회담에서 양국은 북극해 항로 이용, 해적퇴치, 파나마 운하 확장, 2006 해사노동협약 발효 등 국제해운 주요이슈에 대한 양국의 협력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해운분야 협력체제가 확고히 구축돼 향후 북극해 운항, 녹색해운 등 주요 국제해운 이슈에 대한 양국간 협력과 공동대응을 통해 상호이익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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