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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10월 퀀트 전략, 경기소비재·IT업종에 주목하라

2012-09-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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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퀀트 분석 결과 10월에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경기관련 소비재와 IT분야가 꼽혔다.
 
30일 각 증권가 퀀트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에 따르면 다음달 포트폴리오에 자동차 등 경기관련소비재와 IT업종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대신증권 퀀트팀은 다음 달 추천 종목으로 만도(060980), 기아차(000270), 호텔신라(008770), 한라공조(018880), 이마트(139480), 아모레퍼시픽(090430), GS리테일(007070) 등 경기관련소비재와 LG전자(066570), 삼성테크윈(012450), SK C&C(034730), 삼성전기(009150) 등 IT업종을 주로 선정했다.
 
대우증권 퀀트팀도 모델 포트폴리오에서 경기관련소비재와 IT업종의 비중을 늘렸다.
 
 
장희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전반적인 이익 전망치가 하향하고 있어 아직 상당수 업종의 이익개정비율(ER)이 마이너스권에 위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 방향이 불분명한 상황에서는 ER의 절대적인 위치가 아니라 개선 정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업종별 ER 변화율을 보면 자동차, IT소프트웨어, 기계조선, 운송 등의 업종의 상승 속도가 빠르다"며 "통신서비스와 생활용품 업종의 ER기울기가 하향 추세인 것과 비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전략의 큰 틀로 활용하고 있는 밸류·모멘텀 모델에서 경기소비재 업종 중 금호타이어(073240), 기아차(000270), 현대차(005380), GS리테일(007070), 하이마트(071840)를 비중 확대 종목으로 꼽았다.
 
IT업종에서는 LG전자(066570)LG디스플레이(034220)를 추천했다. 이외에도 산업재, 소재, 산업재 분야에서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밸류·모멘텀 모델과 달리 균형 모델에서 추천된 종목에는 IT업종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다만 자동차 업종은 다소 많았는데 최근 수급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할 것으로 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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