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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설아

LG생활건강, 매출 9800억..사상 최대 분기실적

영업익 114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

2012-07-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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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극심한 불경기에도 화장품 사업을 비롯한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LG생활건강은 올 2분기 매출 9792억원에 영업이익 1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13.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28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30분기 연속 성장한 것이다.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화장품사업이다.
 
매출 3775억원에 영업이익 5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8%, 16.8% 증가했다.
 
'후', '숨', '빌리프' 등의 화장품 브랜드가 각각 11%, 32%, 258% 성장하며 프리스티지 화장품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국내 대표 중저가 브랜드숍인 '더페이스샵'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2851억원과 영업이익 2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0%, 13.4% 성장했다.
 
음료사업도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음료사업 부문의 매출은 3166억원,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3%, 10.0% 성장했다.
 
이 중 코카콜라음료는 매출 2493억원, 영업이익 3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2%, 15.0% 증가했다.
 
해태음료 역시 전년동기 대비 10.8% 증가한 67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8억원 적자에서 30억원 흑자를 달성하며 흑자전환하며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2분기 성적뿐만 아니라 상반기 실적도 최고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의 2012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 1조9494억원, 영업이익 245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0%, 16.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이날 향수전문가인 '프랑수아 코티'가 프랑스 파리에 설립한 '코티'와 합작법인 '코티코리아(Coty Korea)'를 설립하며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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