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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설아

"미래의 온라인 쇼핑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

2012-07-0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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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온라인 쇼핑 웹사이트를 연다. 자동으로 고객의 얼굴과 신체사이즈를 인식하고 이를 재현한 아바타가 나온다. 소비자는 자신의 아바타에 오프라인 매장처럼 꾸며진 온라인 쇼핑의 패션 상품 페이지를 돌며 마음에 드는 옷을 입혀보고 구매여부를 결정한다.'
 
이기형 인터파크(035080) 대표가 밝힌 온라인 쇼핑의 미래상이다.
 
이 대표는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2 아시아온라인쇼핑비전'에서 '인터넷 유통 혁명의 현재와 미래'를 타이틀로 한 주제 발표에 나섰다.
 
그는 이 발표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는 온오프라인의 한계와 지리적 경계 등이 소멸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채널이 융합해 새로운 사업모델이 생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해외상품 소비가 25%에 그치지만 2020년쯤이면 그 비중이 80%까지 증가하는 등 기존의 경계가 사라진다는 설명이다.
 
또 서비스와 채널 부문의 각기 다른 것들이 장점만을 결합, 새로운 사업모델이 탄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앞으로 온라인 쇼핑은 쇼핑을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상품을 구매하는 온라인 쇼핑 웹사이트를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전문적인 정보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위해 쇼핑 업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문의 사업자간 협력을 상생방안으로 제시했다.
 
이 대표는 또 "한중일이 세계화되는 온라인 시장에 나아가기 위해 관세나 결제, 배송 등의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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