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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성

삼진, 삼성電 스마트TV 음성인식 리모콘 독점-유화證

2012-03-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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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화증권은 14일 삼진(032750)에 대해 삼성전자 스마트TV용 음성인식 리모콘을 독점 공급하는 업체라며 TV업황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삼진은 TV 리모콘 전문 제조업체로 삼성전자 내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2월부터는 삼성전자 스마트TV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음성인식 리모콘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음성인식 리모콘은 기존에 공급하던 중저가 리모콘 대비 최대 10배 가량 비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업황 또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TV세트업체들이 스마트TV, 3D TV 등 프리미엄급 TV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고사양 TV의 웹서핑, 결제 등의 작업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리모콘 역시 터치구현, 음성인식 등 정교한 기능이 요구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외 자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도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삼진의 리모컨 생산능력은 국내 월 100만대, 중국 월 200만대, 인도네시아 월 200만대 수준"이라며 "지난해 전방산업 침체로 해외법인은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올림픽, 디지털 전환 등의 이벤트로 삼성전자 TV 판매량 증가가 예상돼 삼진의 실적 또한 동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예상실적 대비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4배 수준으로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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