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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설아

온라인몰, 교복 1~2만원대 선보여 판매량 최대 130% 급증

2012-02-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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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신학기 시즌을 맞아 교복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온라인쇼핑몰에서 1~2만원대 저렴한 단품 교복이 각광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유명 브랜드의 경우 상하 한벌 가격이 20만원대이고 중소업체도 10만원대인 것에 비해, 온라인몰에서는 1~2만원대에 교복을 살 수 있어 고물가에 지친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온라인쇼핑몰 업계에 따르면, 옥션(www..auction.co.kr)은 최근 한달간 교복 셔츠, 바지, 조끼 등 교복 단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70% 가량 급증했다.
 
관련 상품 등록건수도 작년과 비교해 60%가량 늘어났으며 교복셔츠와 교복팬츠 구매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부모가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 자녀 성장 특징을 감안해 교복길이를 늘리거나 고가의 교복구매보다, 저렴한 교복에 각 학교 스타일에 맞출 수 있는 단품 구매를 선호하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유명 브랜드 제품의 경우 교복셔츠, 팬츠가격이 각 한 벌당 4~5만원대이지만 온라인몰에서는 1~2만원대로 기존가 대비 7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재킷 깃과 소매부분에 기능성을 가미한 제품도 등장했는데 인기상품 '마크툽 교복셔츠(1만3760원)'는 깃에 때받이 테이프가 붙어 있어 쉽게 해지고 찌든 때가 묻는 현상을 방지해준다.
 
이 밖에 '스쿨너츠 교복바지(1만8500원)'와 '스쿨너츠 교복치마(9800원)'등 교복 하의도 연회색, 회색, 블랙, 네이비 등 색상과 사이즈별로 각 학교교복 디자인에 맞춰 구매할 수 있고 가격대도 1만원대로 저렴해 인기다.
 
이에 옥션은 오는 3월15일까지 '교복 코디 아이템 특별전'을 진행한다.
 
가디건, 니트, 후드, 운동화 등 교복과 믹스 매치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평균 1~2만원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남여 인기있는 교복패션 아이템 및 스타일법 확인도 가능하다.
 
G마켓(www.gmarket.co.kr)도 최근 한달동안 교복 셔츠, 바지, 조끼 등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일리 긴팔 무지 블라우스'(1만2800원)는 기본 교복 셔츠로 활용도가 높다.
 
'코앤코 단색조끼'(9800원)는 남녀 공용으로 블랙, 그레이, 네이비 등의 색상 중 교복 스타일에 맞게 선택 구매할 수 있다. 무늬가 없는 깔끔한 형태로 교복 셔츠와 잘 어울린다.
 
인터파크(035080)(www.interpark.com)는 바지, 조끼, 가디건 등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교복상품을 무료배송으로 1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2012 신상 화이트셔츠'(6460원), '무료배송 학생교복'(1만1400원)등은 베이직한 디자인과 실속있는 가격으로 인기다.
 
이달 24일까지 열리는 '졸업&입학 패션제안'전에서는 셔츠와 남방, 팬츠, 니트와 가디건, 자켓과 코트 등을 최고 86%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송하영 옥션 의류팀장은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가격대비 품질도 뛰어나 신학기를 맞아 관련 제품을 찾는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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