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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美 12월 ISM 제조업 지수 6개월來 최고치

2012-01-0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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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큰 폭의 개선세를 나타냈다.
 
3일(현지시간)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해 12월 제조업지수는 53.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인 11월 기록한 52.7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치로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53.4 역시 상회했다.
 
ISM제조업지수는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음을 의미한다.
 
피터 뉴랜드 바클레이즈 캐피탈 이코노미스트는 "전체적으로 고무적인 결과"라며 "생산, 주문, 고용상황이 모두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경제가 올 한해 모멘텀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또 다른 전문가는 "제조업 지표 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지난해 말에는 세금 혜택이 중단될 것으로 우려한 기업들이 투자 규모를 일시적으로 늘렸던 것일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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