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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코스피, 美FOMC실망감에 하락..1800 턱걸이

2011-09-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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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FOMC회의 실망감에 50포인트 넘게 급락했다. 연기금의 매수로 1800선은 간신히 지켰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73포인트(-2.9%)내린 1800.55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6.10포인트(-1.28%)내린 471.41에 장을 마쳤다.
 
미 연준이 내놓은 4000억달러 규모의 오퍼레이션트위스트(단기채권의 장기채권화)는 시장이 예상했던 통화정책이었고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았다.
 
아울러 미국 대형 은행들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지수는 1785포인트까지 내려갔다가 오후2시경 연기금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이 3057억원순매도 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77억원 470억원 순매수했다.
 
은행업종이 4.08%하락했고 화학(-4.03%), 운수창고(-3.98%), 의료정밀(-3.91%), 비금속광물(-3.87%)순으로 내렸다. 의약품업종만이 홀로 1.02%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내렸다. 삼성전자(005930)가 6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하며 80만원선을 내줬다. POSCO(005490)는 원·달러 환율 상승 부담까지 겹치며 나흘연속 하락해 4%대로 빠졌다.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 SK이노베이션(096770)S-Oil(010950) 은 각각 7%대로 하락했다.
 
반면 대외 경기 불안으로 KT&G(033780), LG생활건강(051900) 같은 내수주가 선방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썼다. 제일기획(030000)도 종합편성채널등에 대한 기대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정부정책 기대로 돌아가며 시세를 분출했다. 이노셀(03139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경기에 덜 민감한 게임주들도 강세를 이어갔다. 컴투스(078340)드래곤플라이(030350)는 각각 12%와 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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