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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코스피, 심리적 '패닉'..50p↓(13:38)

연이은 日 원전 폭발 충격..장중 1900선 붕괴

2011-03-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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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장중 1880선까지 내려갔던 코스피가 다시 1910선을 회복했다.
 
15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45포인트(-2.97%) 내린 1912.48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증시가 폭락하면서 코스피는 한때 1882.09포인트까지 내려갔지만, 낙폭은 점차 축소됐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12.64% 빠지며 84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선물시장에서 동반 매도를 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271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76억원, 1113억원 매수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3계약, 2663계약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3306계약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1695억원, 비차익거래쪽에서 439억원의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213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03%)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리고 있다.
 
의료정밀업종이 7% 넘게 급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반사이익이 예상됐던 철강금속(-3.66%)과 운송장비업종(-2.99%)도 하락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원전 관련주도 후쿠시마 원전 2호기 폭발 소식에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한전KPS(051600)(-8.65%), 모건코리아(019990)(-13.43%), 비에이치아이(083650)(-12.57%), 보성파워텍(006910)(-14.56%) 모두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SK이노베이션(096770)(1.01%)을 제외한 모든 종목들이 하락세다.
 
코스닥도 불안한 투자심리가 반영되며 5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는 19.56포인트(-3.77%) 내린 498.9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78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억원, 12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대비 3.55원(0.31%) 오른 113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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