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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영

(시황)증시 잠잠.. 일단 지켜보자(11:15)

지진피해에 따른 산업별 영향에 주목해

2011-03-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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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열린 증시는 조용하다. 그 사태와 영향을 중립적으로 관망하는 분위기다.
 
14일 11시15분 코스피는 16.63포인트(0.87%)하락한 1938.52, 코스닥은 14.46포인트(2.80%) 내린 503.86을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비금속광물이 각각 4.01%, 3.58% 상승이다. 화학과 전기전자도 오름세인 반면 운수창고와 금융주는 약세다.
 
철강금속과 화학은 이번 지진사태에 대해 수혜를 받을 대표적인 업종이다. 기간산업으로 완벽한 복구기간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POSCO(005490)동국제강(001230),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이 모두 5% 이상 강세다.
 
시멘트주도 강하다. 일본 재건에 따른 수요기대 때문이다. 쌍용양회(003410), 현대시멘트(006390) 등이 상한가다.
 
IT주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034220)는 외국계증권사의 매수가 유입되며 4% 이상 오름세다.
 
장초반부터 내진관련주가 초강세다. AJS(013340), 유니슨(018000), 삼영엠텍(054540), KT서브마린(060370)이 모두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건물이나 구조물이 지진에 견디는 능력을 키우키 위한 내진설계와 관련되어 있는 종목들이다.
 
반면 여행주와 항공주는 일제히 약세다. 이들은 이번 지진발생의 대표적인 피해주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선물에서 각각 254억원, 3622계약 매수우위다. 2400억원이 넘는 차익프로그램 매물에도 불구하고 기관도 46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4.5% 하락으로 1만선을 하회중이다. 달러대비 엔화는 소폭상승으로 82.2엔대를 기록중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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