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규모8.9의 지진으로 일본 열도의 땅과 하늘길이 모두 막혔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기상청(JMA)은 오후 5시까지 지속된 여진 외에도 또 다른 지진 발발 가능성을 경고하며 고지대 대피를 촉구하고 있다.
현재는 도쿄 북쪽으로 310km 떨어진 센다이 지역 공항이 물바다가 됐고 또 다른 공항 하네다 역시 폐쇄된 상태다.
하늘길에 이어 땅길 역시 지진 앞에 속수무책이다.
동일본철도회사는 도쿄 지역의 모든 열차 운행을 중단했고, 일본 최대 도쿄메트로 역시 열차 운행을 멈추고 퇴근을 앞둔 기민들을 위해 택시를 비상대기시켜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