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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우리금융 민영화 흥행 일러..목표가 1.9만원 유지-교보證

2010-11-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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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교보증권은 29일 우리금융(053000) 민영화의 흥행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다음달 중순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황석규 연구원은 "우리금융 지분 인수를 위해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11개"라며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곳이 많다고 해서 우리금융 민영화가 성공할 것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오히려 예비입찰과 최종입찰대상자로 누가 선정되느냐가 주가 측면에서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예보지분 전량을 인수할 의지가 있는 곳보다는 전략적 혹은 재무적 투자자로 일부 지분만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민영화의 목적 중의 하나인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는 아직 장담하기 이르고, 이에 따라 주가가 흥분할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예비입찰은 다음달 20일에, 최종입찰대상자 선정은 다음달 말까지 결정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다음달 중반까지는 우리금융 주가가 민영화 이슈로 크게 움직일 가능성은 약하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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