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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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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정보도 파는 세상

2024-03-15 17:25

조회수 :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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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 아이돌의 개인 정보가 SNS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X(옛 트위터) 등 다수의 SNS에는 유명 아이돌의 개인 정보를 판다는 불법 광고가 게재되고 있습니다. 
 
불법 광고에는 아이돌의 전화번호, 가족 SNS 계정 등을 구매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이돌의 개인 정보의 가격은 평균 5000원선에서 1만원 수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정보는 상당 부분 가짜입니다. 돈을 주고 아이돌의 정보를 구매하더라도 해당 행위가 불법이기 때문에 환불이나 신고 자체가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는 겁니다.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르면 개인 정보 불법 거래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는 판매자뿐 아니라 구매자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이 됩니다. 
 
무엇보다 일부 팬들이 택배기사 등을 사칭해 집 주소를 알아내고 무단침임을 하는 등 스토킹 범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아이돌이라는 직업도 힘든 직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유튜브에서는 사이버 렉카가 가짜 뉴스로 괴롭히고 스토킹에 협박을 받기도 합니다. 이도 모자라 가짜 정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개인 정보, 가족의 SNS 등이 판매되면서 사생활 보호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MBC '나 혼자 산다'는 연예인이 혼자 사는 모습을 공개합니다. 자연스럽게 거주하는 집이 공개됩니다. 그러다 보니 방송에 나오는 창문 밖의 풍경을 통해 연에인의 집을 추적하는 사례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나 혼자 산다'에서 창문에 커튼을 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전에는 악플만 신경을 써도 됐지만 이제는 가짜 뉴스에 딥페이크, 나아가 연예인 가짜 정보 거래까지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매니지먼트가 최근 악플을 비롯한 각종 범죄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있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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