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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들, 연초부터 해외로…올해도 바쁘다

이재용-구광모 회장, 다보스 포럼 참석 가능성…불안한 국제 정세 기업 해법 논의

2024-01-04 14:21

조회수 : 3,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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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새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총수들의 해외 경영 행보가 주목됩니다. 총수들은 연초부터 해외 출장 채비를 마치며 올해도 여전히 광폭행보를 예고했습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오는 15일부터 5일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큽니다. 매년 1월 열리는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 모여 주요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민간 회의입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연합뉴스)
 
올해 54회째 행사인 다보스포럼은 '신뢰의 재건(Rebuilding Trust)'이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이번에 이 회장과 구 회장이 WEF에 참석할 경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와 이스라일·하마스 전쟁을 비롯한 불안한 국제 정세 등과 관련해 기업들이 당면한 현안을 풀어낼 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와 함께 전세계적인 저성장과 인구감소, 기후변화, 인공지능(AI)의 발전에 따른 기회와 위험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전망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신기술 트렌드를 직접 살피며 미래 먹거리 발굴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최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CES 현장을 찾는데요. 앞서 최 회장은 CES 참관 목적에 대해 "가게 되면 어젠다는 크게 환경과 AI 2개"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최 회장을 비롯한 SK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은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할 전망입니다.
 
정 회장도 2년 만에 CES 현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정 회장은 올해 CES에서 미래 자동차 동향을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 3일 그룹 신년회 후 기자들과 만나 CES 참관 계획과 관련해 "AI와 로보틱스 그리고 의료 등을 볼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다음달 중순에 진행되는 독일과 덴마크 경제 사절단에 4대 그룹 총수들의 참석 가능성이 큰 상황인데요. 총수들은 경제단체 주관으로 추진되는 경제 사절단에 동행해 해외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일의 경우 자동차와 전장 분야에서, 덴마크는 AI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나라인 만큼, 총수들이 관련 분야에서 해당국과 협력을 도모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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