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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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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피습에 "절대 있어선 안 될 일…빠른 쾌유 기원"

한동훈 "수사당국, 엄정·신속하게 수사해야"

2024-01-02 11:52

조회수 :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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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왼쪽 목 부위에 습격을 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 소식에 대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생긴 것"이라고 질타하며 빠른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시당 신년인사회 전 기자들과 만나 "방금 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님께서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했다는 보도를 봤다"며 "이 사회에서 절대로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재명 대표님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수사 당국은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서 전말을 밝히고, 책임 있는 사람에게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어서도, 용납될 수도 없는 일"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피해가 크지 않길 바란다. 조속한 쾌유를 빈다"고 전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년 첫날부터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에 찔려 부상을 당하는 증오의 정치시대를 열었다"며 "총선을 앞두고 진영대결이 막 시작되는 시점에 발생한 이런 사태는 나라의 앞날을 어둡게 하는 신호탄 같다"고 우려했습니다.
 
홍 시장은 "마치 2006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근혜 대표가 피습 당한 사례를 연상시킨다. 증오의 정치, 독점의 정치, 극단적인 진영대결의 정치가 낳은 비극"이라고 지적하며 "서로가 서로를 증오하고 죽고 죽이는 검투사 정치는 이제 그만 두어야 한다.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했습니다.
 
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페이스북에 " 생각이 다르다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을 어떤 경우에서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이 대표의 무사, 무탈과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수사 기관은 이번 일을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으며,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도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폭력과 파괴 행위를 용인해선 안 된다. 무엇보다 이재명 대표의 빠른 회복을 빈다"고 전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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