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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달라지는 것)GTX-A 수서~동탄 '개통'…출퇴근 70분→19분 단축

내년 3월 수서~동탄 '선개통'…하반기 운정~서울역 개통

2023-12-31 10:00

조회수 :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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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내년 3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중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됩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GTX-A의 수서~동탄 구간 개통으로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립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3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가운데 수서~동탄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GTX-A 철도차량 시운전 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현재 국토부는 열차 운행과 관련된 주요 공사를 모두 마치고, 개통 전 마지막 점검인 종합시험운행을 진행 중입니다. 해당 구간이 개통되면 평소 버스나 지하철로 70분 이상 걸리던 시간이 19분으로 대폭 줄어들면서 수도권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GTX-A 노선은 경기 파주시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이어지는 82.1㎞ 구간으로 내년 수서~동탄 구간이 먼저 개통된 이후 하반기 운정~서울역 구간의 운영이 시작됩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청년, 신혼부부 등에 대한 주거정책 지원도 한층 강화됩니다.
 
우선 국토부는 내년 2월 청년층의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출시합니다. 이는 기존 청년 전용 청약통장(청년 우대형 청약통장)보다 완화된 가입요건과 높은 이자율 및 납입한도 등을 적용한 게 특징입니다.
 
지원대상은 19~34세 무주택 세대원으로 기존 연간 소득 3600만원 이하였던 가입요건은 5000만원 이하로 완화됩니다. 이자율은 최대 4.3%에서 4.5%로 높아지며, 월 납입한도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됩니다.
 
이와 함께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일에 자동 전환 가입됩니다.
 
또 해당 통장으로 청약당첨된 경우에는 청년 주택드림 대출을 통해 최저 2.2%의 저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구입자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저출산 극복 방안의 일환으로 신혼부부에 대한 내 집 마련 지원책도 시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출산 가구에 대해 연간 7만호 수준의 주택 특별(우선)공급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사진=뉴시스)
 
우선 출산 가구에 대해 연간 7만호 수준의 주택 특별(우선)공급을 도입합니다. 세부 물량은 공공분양 3만호, 민간분양 1만호, 공공임대 3만호입니다.
 
대상자는 입주자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2세 이하의 자녀(태아 포함)가 있으면 특별(우선)공급 자격을 부여합니다.
 
공공분양의 경우 나눔형 35%, 선택형 30%, 일반형 20%를, 민간분양은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의 20%를 특별(우선) 공급합니다.
 
이외에 출산 가구에 소득제한을 완화해 저금리 주택자금 지원을 위한 신생아 특례 대출도 신설됩니다.
 
아울러 신혼부부 특별공급 개별 신청도 허용됩니다. 따라서 동일일자에 당첨자가 발표되는 특별공급 등에 있어 부부가 각각 신청해 모두 당첨될 경우 앞선 접수분에 대해서도 당첨 효력이 인정됩니다. 이는 내년 3월25일(예정) 이후 사업주체가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경우부터 적용합니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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