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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경쟁력은 '반도체·2차전지' 초격차

반도체-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에 2390억원 반영

2024-01-02 06:00

조회수 :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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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2024년 산업 정책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내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입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의 내년도 예산은 11조5188억원으로 의결돼 올해 본예산 11조737조원 비교해 4.0%(4452억원) 증가한 바 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반도체, 이차전지 초격차 유지
 
구체적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금융, 인프라, 국제협력 등 종합 지원에 2390억원을 반영했습니다. 
 
아울러 반도체, 이차전지 분야의 맞춤형 현장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배터리아카데미를 신설하고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을 지정·지원하는 등 첨단산업 분야의 석·박사 부족 문제를 해소키로 할 전망입니다.
 
이와 별개로 정부는 광물·소재·완제품 등 이차전지 산업 전 분야에 2024년부터 5년간 38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키로 했는데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차전지용 핵심 광물 확보부터 사용 후 배터리 활용에 이르는 전주기에 걸쳐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내년부터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해 전고체 배터리 등 핵심기술을 신속히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원전 생태계, 수출지원
 
지역 산업단지 환경 개선과 기업들의 지역 투자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기반을 확충할 전망인데요. 산업부는 첨단산업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900억원 규모의 저리 융자 프로그램을 신설합니다. 구미·포항·울산 등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3곳에 총 392억원 규모의 인프라 구축이 지원됩니다.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원전 생태계를 강화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혁신형 원전 개발?안전 관리 등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저리 융자와 수출보증 등을 위해 올해보다 32.7% 늘어난 7615억원을 쓰기로 했습니다. 특히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R&D) 사업 예산은 올해 39억원에서 내년 333억원으로 754% 증가했습니다.
 
아울러 수출기업의 3대 애로사항인 마케팅,인증, 금융 해소와 함께  대규모 프로젝트의 수주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수출 지원 예산은 올해보다 549억원 늘어난 5829억원(10.4%↑)을 쓰기로 했습니다. 투자 유치 및 국내 복귀 지원을 위한 예산도 올해보다 2012억원 증가한 30617억원(125.3%↑)을 편성했는데요. 이를 통해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공급망 재편 등 우리 경제와 산업을 위협하는 대내·외 리스크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대형 크레인이 선박에 수출 화물을 싣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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