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가 체험형 교육 콘텐츠 기업 '고마워토토'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 교육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고마워토토,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와 교육 지원 협약을 맺고 병원학교에 다니는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지원합니다. 병원학교는 장기 입원이나 통원 치료로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환자를 위해 병원 내 구축한 학교입니다.
2006년 개교 후 17년째 운영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는 현재 미취학 아동 20명을 포함해 총 105명의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1명의 담임교사와 5명의 강사, 3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학습을 돕고 있습니다.
아이들나라의 이번 교육 지원은 미취학 아동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는 현재 별도 미취학 아동 수업 없이 초1부터 고3까지의 수업만 운영하고 있어 미취학 아동은 초등학교 저학년 수업에 참관하거나 자율학습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전부였는데, LG유플러스가 미취학 아동도 정식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에 아이들나라 콘텐츠와 태블릿PC를 제공하고, 고마워토토는 수업을 진행할 교사를 지원합니다. 수업은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입니다. 수업시간 외에도 태블릿PC를 통해 아이들나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와 손잡은 '고마워토토'는 아이들이 직접 흙과 제철작물을 만지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교육 콘텐츠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나라 수업을 운영할 교사를 지원합니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첫 시범수업 당시 병원학교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며 "삼성서울병원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병원학교에 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들나라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와 황수경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 교사, 김현주 고마워토토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