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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이준석 신당 합류 여부에 "아직 결심 안해"

한동훈 불출마엔 "생뚱맞고 실망스러워…험지라도 나갔어야"

2023-12-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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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오전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주최 110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26일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 "국민의힘 탈당 여부나 신당으로 새로 시작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생각만 오래 해 오고 있고 아직 결심을 안 했다"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MBC '뉴스외전'에 토론 패널로 출연해 "기대는 큰 데 기준은 엄격해서, 신당이 성공할 수 있는지는 냉정하게 봐야 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는 "늦지 않게 제 결심을 국민들께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 전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 연대'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진보 진영에 있는 분들이 만드는 신당의 지지율을 합하면 '이준석 신당' 보다 훨씬 크다"면서 "다 모여서 간다고 해서 잘 될 수도 없고, 된다고 한들 그 지지가 이준석-이낙연 신당으로 계속 간다는 보장은 없다"고 짚었습니다.
 
이날 출범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에는 "이 포지션으로 총선을 치르고 자기만 불출마한다니 굉장히 실망스럽고 생뚱맞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한 위원장은 당대표의 권한을 다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대통령과의 관계, 당을 어떻게 혁신할지, 공천을 얼마나 공정하게 할지에 대한 말을 기대했다"면서 "험지 지역구에 출마하든 했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김건희 특검'과 관련해 "절대 안 된다는 입장으로 내년 1월을 계속 간다면 망하자는 것"이라며 "새롭게 비대위가 출범한 기회에 김건희 여사 관련 온갖 위험 요인들을 싹 정리하고 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가진 가장 큰 리스크는 김건희 특검법인데, 한 위원장이 괴롭겠지만 이 안개를 싹 걷어낼 결심을 제발 해 달라고 당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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