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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명계 이의신청 기각…"김정은 수령체계 닮아" 반발

이의신청처리위, 김윤식·최성 등 이의신청 기각

2023-12-23 14:44

조회수 : 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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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민주당 예비 후보자자격심사 이의신청처리위원회가 지난 22일 회의를 열고 최성 전 고양시장, 김윤식 전 시흥시장 등 공천 예비 후보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인사들의 이의 신청 건을 기각했습니다. 
 
민주당 이의신청처리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6시간가량 비공개로 첫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의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민 최 전 시장과 김 전 시장, 이창우 전 동작구청장의 공천 예비후보 심사 결과 이의신청 건은 심사 결과 기각됐습니다. 
 
최근 보복 운전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경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의 신청을 예고했지만 실제 접수를 했는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의 민주당이 김정은의 수령체계를 너무도 빨리 닮아가는 것 같아 섬찟하고 분노스럽다”라며 “이 대표와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저는 ‘후보들의 범죄경력서를 공개하자’ 제안했던 악연과 괘씸죄 때문인지 세 번째 공천학살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개딸과 태극기 부대가 아닌 원칙과 상식을 지닌 ‘민주주의실천행동’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겠다. 김 전 시장님과도 함께 하기로 의기투합했다”라며 신당 합류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의신청처리위원회 회의에 대해 “해당 위원회에서 당헌당규에 따라서 합리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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