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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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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SG포럼) 최형두 "기온 낮추는 목표 진보·보수 없어"

"국회에서 무탄소를 어떻게 달성 위해 노력해야"

2023-12-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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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뉴스토마토>와 한국ESG학회, 국회ESG포럼이 공동 주최한 '2023 토마토 ESG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습니다.(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탄소 배출을 줄여서 기온을 낮춘다는 목표를 향해 여야가 꼭 진보, 보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뉴스토마토>와 한국 ESG 학회, 국회 ESG 포럼이공동 주최한 ‘2023 토마토 ESG 포럼’의 축사에서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고 ESG 일부가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기후위기 대처, 에너지믹스에서 선악과 신념으로 편가르기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국회에서 에너지믹스를 통해 탈탄소, 무탄소를 어떻게 달성한 것인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노력해야 하는데 자칫 편견과 선입견으로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의 선례로 프랑스와 독일의 길이 있다. 프랑스는 무탄소에 중심을 뒀고 원전도 각종 기저전력으로 이용했다”라며 “그 결과 유럽의 중심이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독일은 급격한 탈원전으로 에너지 자원을 다양화하면서 러시아에 가스를 의존했으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치명적인 안보적 위협을 초래했다”라며 “지금 독일에서 전기를 쓰지 않고 요리하거나 촛불로 책 읽는 것을 일상에서 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최 의원은 “기후위기의 어려움을 여름철에 더 절감하고 있다. 태풍이 불면 바다가 도심을 공격한다”라며 “10여년 전 도시가 해일에 잠기고 있다. 점점 거칠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에너지믹스를 통해서 에너지 안보를 달성,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고 여름에 해일로부터 지키는 정책을 함께 연구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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