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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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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SG포럼)이광재 "기후위기, '물·식량·재난·질병' 위기 불러올 것"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가 관건…그게 곧 미래산업"

2023-12-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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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뉴스토마토>와 한국ESG학회, 국회ESG포럼이 공동 주최한 '2023 토마토 ESG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이 21일 기후위기가 불러올 문제들로 '물 부족·식량 위기·빈번한 재난·질병의 창궐'을 꼽으면서 미래사회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뉴스토마토>와 한국ESG학회, 국회ESG포럼이 공동 주최한 '2023 토마토 ESG포럼'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가 불러올 문제들에는 물 부족, 식량 위기, 빈번한 재난, 질병의 창궐 등 4가지 위기가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는 설루션을 내면 그게 미래산업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물 부족'과 관련해서는 "기후위기로 인해 사막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물 부족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물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관건인데, 그게 미래산업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물 부족 재난을 방지하는 것도 있지만, 해수 담수화를 할 것이냐 등 물을 어떻게 만드는지 고민하는 것이 미래산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식량 위기'와 관련해서는 "인류의 9명 중에 1명이 매일 밤 굶주린 채 잠들고 있다"며 "이것 또한 우리는 스마트팜으로 갈 것이냐, 어떻게 할 것이냐를 결정해야 하며 이게 곧 미래산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빈번한 재난'에 대해서도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이 재난 위기를 미리 감지하고 있다"며 "재난 방지를 위해 어떻게 시스템을 짜느냐, 이게 미래산업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질병의 창궐'과 관련해서는 "더운 지방의 미생물들이 계속 올라오면서 제2, 3의 코로나는 지속적으로 밀려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결국엔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가 관건인데, 어떤 산업의 기회가 올 것인가를 봐야 한다"며 "이게 기후위기 테크이자 미래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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