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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진수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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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K리그2 더 뜨겁다

2023-12-18 15:41

조회수 :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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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K리그2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특히 수원 삼성의 강등으로 K리그2 경기도 연고팀은 기존 5개에서 6개로 늘었습니다. 경기도를 연고로한 팀들이 절반에 가까운 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시즌 K리그2에 참가하는 13개팀 중 6개 팀은 경기도를 연고로 합니다. '경기도리그'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특히 창단 이후 K리그로 처음 강등된 수원 삼성이 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가 큰 관심사로 꼽히는데요. 수원 삼성은 K리그 팀 중 팬들의 충성도가 높기로도 유명합니다. 수많은 수원 삼성 팬들이 K리그1 승격을 위해 각 경기도 지역에서 펼쳐지는 경기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리그2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천FC1995와 FC안양도 경기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K리그2에서 다년간의 리그 경험을 통해 상위권에 오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만큼 K리그1 승강을 위해 개막 전까지 막강한 전력을 꾸려 경기에 나설 채비를 할 예정입니다.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오른 김포FC도 무시할 수 없는 팀입니다. 김포FC는 올해 강원FC에서 합산 스코어 1 대 2로 아쉽게 패하며 K리그1 승격에 실패했는데요. 김포가 프로 3년차인 2024시즌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는 대목입니다.
 
성남FC와 안산 그리너스FC도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올 시즌 정규라운드에서 승점 44점과 25점을 각각 기록했는데요. 더 나은 성적에 도전합니다.
 
K리그2 참가팀(출처=나무위키)
 
또한 K리그2에 감독들도 새로 합류하면서 K리그2를 더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창단 10주년을 맞은 서울이랜드가 새 사령탑에 김도균 전 수원FC 감독을 선입했습니다. 2019년 수원FC에서 K리그 감독으로 데뷔한 김 감독은 화끈한 공격 축구를 앞세워 부임 첫해 바로 승격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2021시즌에는 파이널 A에 진출해 정규리그 4위를 기록하기도 했고, 2022, 2023시즌에도 K리그1 잔류를 성공 시켰습니다.
 
천안시티FC가 제7대 사령탑으로 김태완 신임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김태완 감독은 2003년 광주 상무 축구단에서 코치직을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줄곧 상무 축구단에서 코치와 감독을 맡아 2013년, 2015년, 2021년 세 번의 우승 경험이 있습니다. 
 
K리그2에 경기도 연고 팀들이 새로운 시나리오를 만들고 검증된 사령탑들이 선임되면서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시즌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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