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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라인업' 강화하는 쿠팡·올리브영·컬리

AI 기반 피부 진단 시스템 개발...'K뷰티 육성' 주력

2023-12-14 14:49

조회수 : 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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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쿠팡과 CJ올리브영, 컬리, 아모레퍼시픽 등 유통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시스템을 개발하고, 백화점 뷰티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는 등 뷰티 라인업 강화에 나섰습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첨단기술을 접목한 뷰티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기기 하나로 입술 상태 진단과 메이크업 모두 가능한 개인 맞춤형 뷰티 기술 ‘립큐어빔’을 개발했는데요. 제품 구현에 앞서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개발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사진=쿠팡·아모레·컬리)
 
립큐어밤은 정밀 센서가 내장돼 사용자가 입술에 대면 즉각 입술 수분 상태를 감지해 진단 결과를 알려주는데요. 결과를 바탕으로 솔대 형태의 화장품 도포 장치에서 개인에게 최적화된 가시광선이 방출돼 입술 케어를 돕습니다.
 
또 최근에는 AI 기반 피부 진단 시스템, '닥터 아모레'의 개발 과정과 성능, 활용 가능성에 관한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닥터 아모레는 한국 여성들의 피부 이미지를 바탕으로 색소 침착, 모공, 적색 반점 등 주요 피부 고민을 사진만으로 바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뷰티컬리는 지난해 11월 론칭 이후 시슬리와 시세이도 등 백화점 뷰티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는데요. 럭셔리와 인디 브랜드의 제품을 다양하게 큐레이션해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뷰티컬리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럭셔리, 인디 브랜드들을 모아 브랜드별 구매 혜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최대 세일 행사인 '뷰티컬리페스타'를 매월 개최하고 컬리몰에서 진행하는 라이브방송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론칭 1년간 누적 구매자 수가 400만명을 돌파했고 주문 건수도 600만건을 돌파했습니다.
 
컬리 관계자는 "뷰티 상품 수도 1년 전 대비 약 2배 많아졌으며, 전체 매출 중 럭셔리 라인 비중은 33%를 넘어섰다"면서 "산타마리아노벨라, 라 메르 등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들과 '컬리온리' 단독 기획 상품을 다수 선보이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J올리브영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어워즈&페스타' 뷰티 행사를 진행하는 등, 국내 인디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해 해외 시장으로까지 내보내며 K뷰티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이번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는 키워드를 통해 내년 '뷰티&헬스' 시장을 전망하고, 고객뿐만 아니라 화장품 업계 및 연관 산업 관계자가 모여 교류하는 동반성장 산업 컨벤션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인데요.
 
CJ 올리브영 관계자는 "뷰티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을 마련하는데 그치지 않고, 유망 브랜드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까지 돕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쿠팡은 명품 뷰티 전용관 '로켓럭셔리'에 로레알의 비오템과 어반디케이 브랜드를 신규 입점시키면서 뷰티 라인업 강화에 나섰는데요.
 
로켓럭셔리는 전날 주문한 명품 화장품을 새벽에 배송받아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뷰티 로켓배송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모든 브랜드는 쿠팡이 각 브랜드 한국 본사에서 직매입하면서 이용고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는데요.
 
쿠팡 측은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인 비오템의 수분크림, 임산부 전용 튼살 크림 등 보습 관리용 제품으로 유명한 만큼, 로켓럭셔리 이용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새로운 브랜드의 입점을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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