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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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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삼달리' 30년 넘는 짝꿍으로 만난 지창욱·신혜선

2023-12-01 20:15

조회수 : 4,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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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제작발표회가 1일 열렸습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차영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창욱, 신혜선이 참석했습니다. '힘쎈여자 강남순' 후속으로 오는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웰컴투 삼달리'삼달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입니다.
 
차감독은 "같은 날 태어나서 38년을 함께 살아온 친구이면서 거의 가족이면서 또 연인이었고, 밝힐 수 없는 이유로 헤어졌던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다"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또한 "다른 지점은 공간과 사람이야기다. 제가 집이 지방 중소도시다. 제가 시골 출신이라서 잘 아는데, 서울로 올라올 때는 꿈을 이루고 앞으로 나아가고 뭔가 달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온다면 고향을 갈 때는 몇 시간씩 고속버스 입석표를 기다려도 위로 받는 느낌을 받는 게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사람들에게는 그런 공간과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전폭적으로 나만을 위로해주고 응원해줄 수 있는 공간을 대표하는 게 고향이자 사람들이다. 그렇게 나를 위로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꿈을 이뤄나가는 이야기를 만들어보려고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습니다.
 
지창욱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극중에 어머니가 조용필 선배님의 열혈한 팬이었기 때문에 조용필 이름을 얻은 설정이다. 이름부터 느낌이 있다. 이 친구가 제주에서는 행사 담당이고 인싸다. 밝고 어떻게 보면 개천 같은 친구다. 빼어난 매력이나 특수한 매력보다도 누구에게나 편안하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신혜선은 "삼달이는 보듬어주고 싶은 사람인 것 같다. 삼달이는 목표지향적으로 살아왔고 자존감도 쎈 친구다. 이 친구가 사회적으로 프로페셔널하고 어른이었던 친구였는데 개천으로 돌아오면서 어리숙한, 사회의 가면을 쓰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게 매력이 있는 것 같았다"고 밝혔습니다.
 
신혜선은 "딱 애매한 나이인 것 같다. 38살이라는 설정인데 그게 참 어른이 되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어리다고 볼 수 없는 나이이다. 근데 드라마에 나온 친구들은 다 미성숙하다. 어른이어야 하는 친구들이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미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 번 더 성장통을 겪는 느낌을 보여주는데 그런 게 재미있지 않나 싶다. 애매한 나이가 차별점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
 
지창욱은 "아름다운 자연과 바닷가가 나오기 때문에 바닷가를 가고 싶은 분들이 드라마를 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계절상으로 따뜻하고 다채로운 모습을 담았다. 안방에서 보면 청량하고 따뜻한 가족들이 보면 좋은 드라마이지 않을까 싶다"고 했습니다.
 
'웰컴투 삼달리'2일 오후1030분 첫 방송됩니다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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