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세스코가 홈페이지에 빈대 방제 솔루션 신청 페이지를 신설해 빈대 관련 현황과 종합 정보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와 동시에 지난 2010년부터 13년간 축적한 '빈대모니터링지수'도 공개했습니다.
세스코 홈페이지에 개설된 빈대 방제 솔루션 페이지에는 빈대의 번식력과 확산력을 포함한 △빈대 특성 △장소 유형별 유입 경로 △서식 환경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됩니다. 초기 대응 및 방제 난이도가 높은 해충인 만큼 요구되는 사전 진단과 정기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관련 세스코 빈대 방제 솔루션 프로세스도 함께 소개됩니다. 특히 세스코 홈페이지에서 바로 빈대 방제 솔루션 상담 신청이 가능한 '상담 신청 코너'도 개설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2010년부터 2023년까지의 연간 빈대 모니터링 지수'에 따르면, 빈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 13년간 국내 빈대 모니터링 지수는 16배 증가했습니다. 2015년 메르스(MERS) 확산 시기와 2020년 및 2021년 코로나19 확산 기간 빈대 발생 증가세가 둔화되며 일부 감소했으나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함께 공개된 '빈대 모니터링 지수와 국내외 출입국자수' 분석 그래프를 보면 빈대는 국내외 출입국자 수와 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2020년부터 2021년 코로나로 국내외 출입국자 수가 감소하며 빈대 모니터링 지수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2022년 국가 간 출입국 제한 조치가 해제된 이후부터 국내외 출입국자수와 빈대 모니터링 데이터 지수가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세스코는 다음 달 5일과 13일, 2회에 걸쳐 고객 초청 '빈대 예방 및 방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 세미나는 빈대 예방과 방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빈대 현황과 빈대 생태 및 습성 설명 △세스코 빈대 예방 및 방제 솔루션 소개 △세스코 터치 센터 빈대 R&D 투어 △세스코 빈대 방제 솔루션 서비스 시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세스코 관계자는 "세스코는 장기간 해충 모니터링 데이터를 축적해오며 함께 관리해온 빈대 모니터링 지수와 국내 환경에 적합한 빈대 방제 연구를 기반으로 빈대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위생 빅데이터 기반의 전문적인 솔루션으로 고객들의 생활 환경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간 빈대 모니터링 지수. (이미지=세스코)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