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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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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다음 주부터 떠나는 분 있을 것"…개각 예고

다음달 초 내각·대통령실 개편 돌입 전망

2023-11-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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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5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개각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비공개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떠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며 "물러나는 분들은 일을 잘해서 당에서 부르는 것이니 너무 섭섭해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순차적으로 개각과 대통령실 개편이 단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법정 예산처리 시한인 다음달 2일 이후가 개편 시점이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6일 국가정보원 수뇌부를 전면 경질한 것을 시작으로 인적 쇄신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로서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법무부, 국가보훈부,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개각 대상으로 언급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현장 간담회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각이 임박했다는 말을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했는데, 국토부도 해당한다면 제가 해야 할 책임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각과 맞물려 대통령실 개편을 위한 인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의 유임이 점쳐지는 가운데 수석비서관 6명 중 5명 교체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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