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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당, 정치적 도의 상실…개딸, 비민주화 심화시켜"

국민의힘, 민주당에 2+2 민생법안추진협의체 제안

2023-11-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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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민주당 강경파 의원들의 막말 논란에 대해 “인간적, 정치적 도의를 완전히 상실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의원의 막말 퍼레이드는 끝을 모른 채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최강욱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북콘서트에서 “동물농장도 보면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라고 말해 당원 자격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당시 북콘서트에 배석한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대통령 임기 단축을 포함한 헌법 개정안을 발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윤 원내대표는 “도대체 현실 인식이 얼마나 왜곡되어 있으면 이런 터무니없는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정말 기가 막힌다”라며 “그들의 발언이 얼마나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지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도 대통령 탄핵은 국민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민주적 정당성을 임기 중 박탈하는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탄핵을 요구하는 사유도 중대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라며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탄핵을 대선 불복, 국정운영 발목잡기, 수사 방해를 위한 도구로 여기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아울러 “문제는 대한민국 헌법과 의회민주주의마저 권력쟁취의 도구로 삼으려는 발상이 민주당 강경파 의원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며 “이들 주위에는 개딸이라고 불리는 극단적 추종자 집단이 포진해 팬덤 정치를 형성하고 날이 갈수록 민주당의 비민주화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2+2 민생법안추진협의체’를 제안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박광온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있을 때도 수해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해 5+5 회의도 했다”라며 “본회의 직회부된 법안을 무리하게 처리하는 과정에서 민생 법안들이 뒷전으로 밀려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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