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제44회 청룡영화상이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됐습니다. 김혜수와 유연석이 6년 연속 MC를 맡았습니다.
제44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후보에는 '거미집' 김지운 감독, '밀수' 류승완 감독,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 '달짝지근해:7510' 이한 감독, '다음 소희' 정주리 감독이 올랐습니다. 감독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엄태화 감독은 "너무 기쁘고 영광스러운 순간이다. 내가 크랭크업 하는 날 스태프, 배우에게 했던 말이 있다. 이 영화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부끄럽지 않은 작품이 되게끔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상으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더운 여름에 겨울 영화를 찍는 스태프와 배우들과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청룡영화상‘은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발전을 진흥 발전을 위한다는 취지 아래 만들어진 영화제입니다. 30년간 청룡영화상을 지켜온 김혜수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MC를 내려놓습니다.
제44회 청룡영화상 엄태화 감독.(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