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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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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8주기…여야 인사 추모식 참석

김기현 "통합의 민주화, 김영삼 정신"

2023-11-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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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렁 서거 8주기 추모식.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은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여야 지도부가 22일 고 김영삼 전 대통령 8주기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여야는 김 전 대통령의 국민통합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추모식에는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인요한 혁신위원장,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 대표는 추모사에서 “갈등이 아닌 통합의 민주화,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하는 민주화가 바로 김영삼 정신이라고 믿는다”라며 “국민의힘은 그 뿌리를 올바르게 승계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날 눈앞의 이익만 탐하며 포퓰리즘의 포로가 돼 버린 정치 문화에서 김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반추해 보며 성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민주당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경기 침체 장기화로 서민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 그러나 하루하루 먹고사는 문제에 대한 치열한 고민보다 서로를 향한 혐오와 갈등만이 우리 정치에 만연하다”라며 “갈라진 국민을 하나로 모으고 더 큰 힘으로 대한민국을 만들어 모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추모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데 큰 공을 세운 분”이라며 “금융실명제 도입과 함께 군인이 다시 정치에 개입하지 못하게 막은 분이고, 유혈 없이 평화스러운 정권 교체가 올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주신 분이다. 너무나 고마운 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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