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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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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이재명 리더십, 높은 점수 얻지 못해"

송영길·최강욱 향해 "강성 지지층에 끌려다니면 망하는 것"

2023-11-2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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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지난 5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인 '국민공감'에 참석해 '한국 정치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2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취임 이후) 1년 동안 보여준 리더십은 비명(비이재명)계뿐 아니더라도 높은 점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유 전 총장은 이날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단적인 예시로 이 대표가 대표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얘기하고 체포동의안 부결을 호소한 것에 대해 친명(친이재명)을 자처하는 의원들조차 깜짝 놀랐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유 전 총장은 “총선을 앞두고 많은 공약이 나올 텐데, 신뢰를 잃은 상태에서 누가 믿겠나”라며 “이 대표의 리더십 위기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이 대표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의원의 숫자는 과반이 넘는다고 본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얼굴로 치르는 선거에서는 ‘아무렇게나 해도 이긴다’라는 분위기가 (당내에) 있었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사실로) 드러났다”라며 “총선을 앞두고 ‘잘하기 경쟁’을 한다. 여기서 더 긴장하게 된다면 이 대표보다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체제로 가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최강욱 전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어린 놈’이라고 말한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해 “강성 지지층은 환호할지 몰라도 끌려다니면 망하는 것”이라며 “금도가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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