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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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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과거 고도성장 일궈낸 새마을정신 되새겨야"

202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청년의 약속' 선포식 참석

2023-11-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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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청년의 약속' 선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사진)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우리는 과거의 비약적 성장을 다시 이뤄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 고도성장을 일궈낸 새마을정신을 지금 되새겨 혁신과 창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 '청년의 약속' 선포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을 바탕으로 과거 고도성장의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어내고, 그 영광을 재현하자"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1970년 새마을운동 구호인 '잘 살아보세'를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의 그동안의 눈부신 성장과 번영은 '우리도 한 번 잘 살아 보세'라는 국민들의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의지와 신념을 이끌어준 위대한 지도자도 있었다"고 강조하며 새마을운동을 이끈 박정희 전 대통령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수십 년째 상시화된 우리나라의 저성장은 심각한 저출산과 사회 갈등을 빚어내고 이로 인해 저성장의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고 우려하며 과거 고도성장을 일궈낸 새마을정신을 되새길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새마을운동 정신이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사회로 확산돼 국제사회와 연대·협력을 수행해낼 때 다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작년과 올해 전국 대학 새마을동아리 연합회와 전국 청년 새마을 연합회가 발족돼 새마을운동이 청년 미래세대로 계속 이어지는 건 매우 기쁘고 고무적인 일"이라며 "과거 마을 개량과 농촌 혁신을 선도한 새마을운동이 이제 고도산업 사회에서 도시와 직장과 산업체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운동으로 발전하고, 이런 운동이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돼 대한민국을 글로벌 중추국가로 우뚝 서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또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정부 슬로건을 언급하며 "새마을운동 회원 여러분이 그 주역이 돼 달라"며 "저와 정부도 늘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그리고 여러분의 의지와 신념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안심순찰대와 고부사랑 고부나들이 등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은 최경옥 전남 새마을부녀회장 등 4명에게 '새마을훈장'을, 새마을문고 관리 및 작은도서관 개관 등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은 김성희 새마을문고중앙회 대구시서구지부회장 등 5명에게는 '새마을포장'을, 임명률 등 2명에게는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운동의 고귀한 정신과 가치를 공감하고, 행복한 대한민국과 인류의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잘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위한 '상생과 통합', 기후 위기에 맞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위한 '실천과 행동', 세계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는 곽대훈 중앙회장을 비롯해 전국 광역시·도지부 회장 등이,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송석준 의원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 총 7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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