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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3분기 영업손실 180억

매출 348억, 당기순손실 174억

2023-11-06 16:49

조회수 : 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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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48억원에 영업손실 180억원, 당기순손실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쿠키런: 킹덤' 등 주요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 지표가 비교적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일부 공인 매장 대상 선주문 판매로 신규 매출원이 추가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올해 하반기 선보인 '브릭시티'와 '사이드불릿' 등 신규 IP 기반의 신작 효과가 미비하고 쿠키런 차기작과 IP 사업 확장에 따른 개발 투자가 이어짐에 따라 손실폭이 증가했다"고 부연했습니다.
 
데브시스터즈 2023년 3분기 실적 표. (자료=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경영 효율화와 조직 재정비로 미래 실적 개선에 주력합니다. 이를 통해 합리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또 쿠키런 IP 중심으로 신작 출시 준비에도 속도를 내려 합니다.
 
우선 지난 9월 중국 2차 테스트 시작과 함께 사전 예약자 300만 명을 돌파한 '쿠키런: 킹덤'은 이후 한 달 간의 테스트를 마치고 현지 퍼블리셔와 중국 출시 준비 작업에 매진합니다.
 
아울러 TCG와 VR 등 새 분야에 도전한 신규 게임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쿠키런 최초의 VR 게임 '쿠키런: 더 다키스트 나이트'는 한국 시간 기준 12월 1일로 출시를 확정했습니다. 이 게임은 메타 퀘스트 스토어를 통해 챕터1을 선보입니다.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신규 디바이스 발매로 국내외 VR 시장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5000만명의 VR 기기 유저를 확보한 미국을 거점으로 공략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 국내 선출시한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최근 용산 아이파크몰과 일산 이마트 더타운몰에서 리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2월에는 신규 스타터팩 추가, 대규모 이벤트 개최, 내년도 글로벌 진출과 서비스 확장 계획 발표 등을 연이어 추진합니다.
 
2024년에는 쿠키런 IP 기반 차기 게임들을 본격 출시합니다.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은 이달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에 출품합니다. 세계 게이머 대상 첫 테스트도 17일 시작합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은 쉽고 경쾌한 퍼즐 플레이와 높은 퀄리티의 스토리 애니메이션으로 몰입감을 더하며 장르와 팬덤 확장을 노리고 있다"며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캐주얼한 난투 PvP에 더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하고 유저층을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 버전을 먼저 선보이는 방향으로 서비스 전략을 수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조작성과 플레이 경험, 비즈니스 모델 등의 개선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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