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민주당 총선기획단 단장은 조정식
이재명, 윤석열 시정연설 비판
더불어민주당이 1일 조정식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선기획단을 출범했습니다. 이날 발표한 총선기획단 명단에는 조 단장을 비롯해 13명이 포함됐는데요.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한준호 홍보위원장,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 전용기 전국청년위원장이 합류했고, 일반 위원으로는 신현영 의원, 최태용 최태용 부산기장 지역위원장, 박영훈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 장현주 서울지방변호사회 기획위원, 장윤미 변호사가 포함됐습니다. 간사는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입니다. 기획단 구성 대부분이 친이재명계에 쏠려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앞서 비명(비이재명)계의 조 사무총장 교체 주장에도 이날 출범한 총선기획단장으로 그가 임명되면서 당내 반발이 예상됩니다.☞관련기사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 연설에 대해 " 매우 실망스러웠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국정기조 전환은 없었고 재정건전성에 대한 집착만 더 강해졌다"며 "민생위기에 대한 실질적 대책 없이 R&D 예산 삭감에 대해 합리적 설명보다 무책임한 변명만 있었던 거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습니다.☞관련기사
국힘, 1호 혁신안 '대사면' 갑론을박
인요한, 2호 혁신안도 제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통합을 기치로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의 징계 취소를 당 지도부에 건의하는 1호 혁신안을 제시했지만, 당 내부에서는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1일 혁신위는 오늘(2일) 열릴 최고위원회의에 1호 안건인 ‘일괄 징계 취소’를 건의할 예정인데요. 김재원 전 수석최고위원이 ‘사퇴’를 통한 반성의 시그널을 보냈지만, 이 전 대표와 홍 시장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반성의 기미가 보이는 사람들만 해야 한다’는 조건부 취소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호 혁신안으로 면책특권 폐지, 지역구 다선 제한, 국회의원 정원 감축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에서 "지역구에서 얼마나 오래 있어도 되냐는 내용이나, 국회의원 숫자도 줄이자는 말도 나왔다"고 전했습니다.☞관련기사
국제사회, 휴전 촉구하지만
이스라엘, 난민촌 대규모 공습
이집트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다친 팔레스타인 주민을 받기 위해 라파 국경 검문소를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주민 81명의 치료를 위해 입국을 허용한 것입니다. ☞관련기사 아울러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3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을 방문합니다. 이스라엘에 휴전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관련기사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난민촌의 한 주택가에 폭격을 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폭발로 50명 이상이 죽고 15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국제사회의 휴전 요청에도 전쟁은 계속되는 양상입니다.☞관련기사
미 집값 1987년 이후 최고
고금리 장기화 전망 ↑
미국 고용비용과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31일(현지시각) 미 노동부에 따르면 3분기 고용비용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1.1% 올랐고, 주택 가격지표는 7개월 연속 상승세입니다. 이에 따라 연준이 당장 금리를 인상하진 않겠지만,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한편, 국제 금값도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탓으로 보입니다.☞관련기사
바이든-시진핑, 11월 만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중에 만날 예정입니다. 미국 백악관은 31일(현지시각)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미중) 정상들 간의 건설적인 대화, 회담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정상회담 추진을 기성사실로 만들었습니다. 미국은 오는 11~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는데요. 미중 실무진은 영상회의를 계기로 별도 정상회담을 진행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달 미국을 방문했을 때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길은 순탄하지 않을 것이며, 자율주행에 맡겨둘 수 없다”고 부정적으로 답한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미 캘리포니아 산불로 대피령
‘악마의 바람’ 샌타애나 영향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민 약 4000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31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는 전날 오후 12시 45분께 하일랜즈 도로와 아구앙가 목장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틀째 서남쪽으로 확산 중입니다. 화재 원인은 자세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으로, 건조한 기후에서 발생한 태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샌타애나’란 이름의 이 계절성 돌풍은 때때로 국지적인 바람을 예측하기 어려워 ‘악마의 바람’으로도 불립니다.☞관련기사
'럼피스킨병' 70건 확진
백신 접종률 40%
1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소 바이러스 감염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 13일 만에 70건이 확진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10일까지 백신접종을 마무리한다고 밝힌 가운데 현재까지 접종률은 40%에 이르렀는데요.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발생 즉시 사육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하고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 조치를 가동 중입니다. 한편 럼피스킨병에 따른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습니다..☞관련기사
한국에서 '내집마련' 중국인 25%
매입 자금은 국내 은행 대출
중국인 4명 중 1명은 부동산 매입 자금을 국내 시중 은행 대출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대상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3.3% 증가한 2조3040억으로 나타났는데요. 아울러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중국인의 주담대 실행건수는 1만2234건이었습니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 발표를 토대로 중국인이 국내 주택 약 4만4889호를 보유한 것을 고려하면 4분의 1 가량(27.2%)은 시중은행의 돈을 빌려 산 셈인데요. 문제는 최근 금리 상승세로 인해 주담대를 받은 중국인의 연체율도 올라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투기성 주택거래를 했다가 연체가 발생하면 국내 금융기관이나 세입자 등에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입니다.☞관련기사
사우디, 2034 월드컵 유치
경쟁국 호주 포기로 사실상 확정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열릴 예정입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1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시아(사우디)에서 2034년에 월드컵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앞서 2034년 월드컵 유치전은 사우디, 그리고 공동 개최 의사를 밝힌 호주·인도네시아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다만 호주축구협회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사안을 검토한 끝에 2034년 대회를 유치하지 않기로 결론을 냈다"고 전하면서 2034 월드컵 유치국이 사우디로 사실상 확정됐죠. 한편 2026년 월드컵은 북중미에서, 2030년 대회는 아프리카·유럽(모로코·스페인·포르투갈 공동 개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관련기사
국민 60.31% “노란봉투법 부결해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가결돼야 한다는 답변은 39.69%였습니다. 부결돼야 한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불법 파업 및 갈등 조장으로 인한 경영 위축이 우려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8.4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관련 조항들이 위헌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은 25.31%, '파업 조장 우려'는 7.19%였습니다. 가결돼야 한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청구가 노조 무력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5.9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하청 등 간접고용이나 특수고용 노동자도 보호해야 되기 때문'(24.38%), '노동쟁의의 개념 확대를 위해'(5.31%) 순이었습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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