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임유진

http://www.facebook.com/profil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3분기 적자 줄인 LGD, 영업손실 6621억원…"4분기 흑자 예상"

매출 4조7853억원…"연말 성수기 대응으로 흑자 기대"

2023-10-25 15:41

조회수 : 3,699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올 3분기 매출 4조7853억원, 영업손실 662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손실은 66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7593억원) 대비 적자 폭이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4조785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33% 감소했습니다. 순손실은 7754억원으로 적자가 계속됐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분기 4883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후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올 1분기 1조984억원, 2분기 8815억원의 적자는 본 것과 비교하면 적자 폭은 줄었습니다.
 
업계에선 LG디스플레이의 고객사 애플의 아이폰15 프로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출하가 지연되면서 실적 개선이 당초 기대에 못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3%, 모니터와 노트북 PC·태블릿 등 IT용 패널 40%,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8%, 차량용 패널 9%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 수요와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핵심 사업을 강화하겠다"며 "전사 차원의 지속적인 원가 혁신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해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에서는 초대형 제품 중심으로 고객 포트폴리오 강화와 핵심 부품의 재료비 절감 등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방침입니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증설된 생산능력을 최대로 활용해 모바일 제품 출하를 확대할 예정인데요. IT용 OLED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2024년 양산·공급 체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어려운 시장 환경 하에서도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 혁신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며 손익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방 산업의 패널 재고 조정이 완화되고 연말 성수기 수요 대응을 위한 중대형 제품과 모바일 신제품 패널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4분기에는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사진=연합뉴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 임유진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
관련 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