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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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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서정진 "어떤 허들도 뚫고 나가겠다"

2023-10-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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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3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 현장에 나와 합병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습니다. 
 
서 회장은"이 합병은 저의 이득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주주들이 원해서 하는 것"이라면서 "주식 반대 청구권 매수 때문에 (합병이) 브레이크 잡히면 회사 우스운 꼴이 난다. 결정적으로 말하면 뭐가 있든 이끌어 가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마무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합병이 되든 안되든 헬스케어를 가지고 2024년까지 매출 3조5000억원을 일으킨다고 한다는 것과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A) 1조2000억원의 약속을 지키겠다"면서 "그동안 합병에 적극적으로 지지를 보내주신 소액주주와 많은 기관투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서 회장은 "합병을 주주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하지만, 안 좋은 시기에 하는 것이 맞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허들이 있어도 뚫고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최선을 다해서 주주들이 원해서 하는 축제여야 하는데 몇 푼 먹겠다고 흔들어 대는 자들을 보면 피하지 않고 정면 대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합병은 주총에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됩니다. 합병일은 오는 12월28일입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3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셀트리온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홍연 기자)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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