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보선 패배’ 국힘, 당직개편 착수
민주당, 이재명 추가기소로 찬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이 당직 쇄신에 나섰습니다. 지명직 당직자가 총사퇴한 것인데요. 구체적으로 △이만희(사무총장) △유의동(정책위의장) △김예지(지명직 최고위원) △함경우(조직부총장) △김성원(여의도연구원장) △박정하(수석대변인) △윤희석(선임대변인) 등으로 새로 꾸려졌습니다. 이같은 인사개편을 단행했지만 최종적으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직을 유지하면서 일각에서는 김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관련기사 한편 민주당은 보궐선거에서 이겼지만 16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으로 기소한 데 이어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를 하면서 ‘찬물’을 맞았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검사 사칭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과정에서 위증을 교사한 혐의를 받습니다.☞관련기사
에콰도르 최연소 대통령 당선
폴란드 총선, 야당 승리
15일(현지시각) 에콰도르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다니엘 노보아 아신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로써 그는 35세 나이로 에콰도르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습니다. 중도우파로 분류되지만 차별 철폐나 소수자 권리 옹호 등 몇몇 이슈에서는 자유주의적 면모를 보였습니다. ☞관련기사 이날 폴란드에서는 총선에서는 집권당인 법과정의당이 36.8%를 기록해 과반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야권연합의 과반확보가 확실시되면서 8년만의 정권교체가 예상됩니다. 유럽연합(EU)과 갈등하던 폴란드에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관련기사
이-팔 전쟁에 미국-이란 분주
바이든 방문, 이란 참전 검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시아파 이슬람교 맹주인 이란은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이 중단되지 않을 경우 “역내 모든 당사자의 손이 방아쇠에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관련기사 한편 미국은 전쟁을 진정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지원을 약속하는 등 지지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UN “전례 없는 대재앙 목격”
가자지구 사망자 60%가 여성·어린이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가 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충돌 지역인 가자지구에서 사망자 수가 2670명이며 960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인구는 40% 이상이 15세 이하 어린이들로, 이스라엘 공습 이후 1주일 새 7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관련기사 한편 WHO에 따르면 가자지구 사망자의 60%가 여성과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쟁이 계속되며 증오범죄도 증가하는 추세로, 미국에서는 70대가 무슬림 세입자 집안의 6세 아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관련기사
반도체 전쟁 반격에 나선 중국
미·일에 반덤핑 관세 연장 검토
중국이 2018년 미국과의 무역분쟁에서 꺼냈던 요오드화수소산 반덤핑 관세의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16일 중국 상무부는 반덤핑 조치에 5년 만기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중국은 2018년 미국과 일본에서 수입한 요오드화수소산에 각각 123.4%, 41.1%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관세조치가 유지될 것으로 봤는데요. 인민일보 계열의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덤핑의 심각성과 무역 긴장 고조, 특히 미국의 불법적인 대 중국 반도체·반도체 제조장비 판매 제한”이 문제라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전국 민간아파트 상승세
보증금 감액 갱신 비중 41%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9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02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0.27%, 전년 동월 대비 11.51% 상승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부동산R114가 이날 국토교통부 실거래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보증금을 낮춰 갱신한 비중은 41%(10만8794건 중 4만4530건)로 전년도 대비 10배 이상 늘어났는데요.권역별로는 수도권의 감액 갱신 비중 44%, 지방은 34%였습니다. 이는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관련기사
'육아휴직' 요청에 '승진탈락'
중노위, 사업주에 첫 시정명령
육아휴직에서 복귀한 직원을 승진에서 탈락시킨 사업주에게 처음으로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16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으로 고용과 관련해 성차별을 당한 근로자가 노동위원회에 시정을 신청할 수 있게 한 '고용상 성차별 시정제도'가 도입된 후 첫 시정명령 판정입니다. 시정명령에 따라 사업주는 직원 A씨에게 승진 기회와 차별받은 기간의 임금 차액을 지급하고 육아휴직자를 차별하는 내용의 취업규칙과 승진 규정을 개선해야 합니다.☞관련기사 한편 10년간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가정 폭력을 일삼은 남편을 살해한 30대 여성에게 법원은 징역형에 대한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우발적인 범행인 점과 돌봄이 필요한 자녀가 있는 점, 유족이 피고인의 자녀들이 안정되게 자라기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관련기사
당정, '의대 정원 확대' 검토
“확대 규모는 미정, 신중할 것”
정부와 국민의힘이 국민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앞서 당정은 전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협의회를 진행했는데요. 협의회 참석자들은 의대 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확대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결론이 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 정부의 입장은 제반 상황을 논의 중이라는 정도"라며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쟁점인 만큼 세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관련기사
용산구, '핼러윈 데이' 대책 회의
녹사평역-한강진역 CCTV 설치
서울 용산구는 지난 13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핼러윈 데이 대비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다중인파 밀집 기간(10월27일∼11월1일)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함인데요. 한편 이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녹사평역에서 한강진역 일대 설치된 방범용 폐쇄회로(CC)TV 130대, 비상벨 25개 고장 및 오작동 유무를 점검하고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집중관제를 실시할 방침입니다.☞관련기사
국민 53.37% “공기업 지역인재, 유지하면 안 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58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공기업 지역인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비율은 46.63%였습니다. 유지하면 안된다는 이유로는 ‘특정 대학 합격자 쏠림 현상으로 기업내 파벌화 우려’ 의견이 33.43%로 가장 많았고, ‘지역인재 강제 채용은 청년들에게 차별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 29.49%, ‘폐쇄적, 배타적 동문 문화는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하기 때문 5.62% 순이었습니다. 유지해야 하는 이유로는 ‘지금 제도를 다시 흔들면 취지가 어중간한 상태에서 유야무야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7.92%로 가장 많았습니다. ‘과도하게 몰리는 서울 진학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 34.55%, ‘서울과 지방의 격차는 웬만한 정책으로는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벌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8.15%였습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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