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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2선 후퇴한 천호선 '전진배치'…사민당 창당 속도 낸다

19대 대선 후 6년 반 만에 첫 당직…연내 창당 목표

2023-10-0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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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노무현재단 이사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 정치의 새판을 모색하는 정당 개혁 대토론회에서 발언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사민당 창준위)가 정의당을 탈당해 2선 후퇴한 천호선 노무현재단 이사를 '전진 배치'해 창당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5일 <뉴스토마토>가 확보한 사민당 창준위 1차 인선 결과에 따르면 천 이사는 사민당 창준위 사무총장을 맡습니다. 
 
천 이사는 대표적인 친노(친노무현계) 인사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바 있습니다. 당시 천 이사는 노무현정부의 마지막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습니다. 
 
정의당 창당 초기인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7월까지 당대표를 역임했습니다. 20대 총선과 19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정의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이후 정의당 내에서 당직을 내려놨던 천 이사는 지난해 "정의당에 기대를 접는다"며 당을 탈당했습니다. 올해 정의당을 탈당한 '새로운 시민참여 진보정당 추진 제안모임(새진추)'과 함께 신당 창당을 준비했고 지난 20일 신당 명칭을 '사회민주당'으로 확정한 바 있습니다. 사회민주당은 '민주당보다 노무현답게, 정의당보다 노회찬답게'를 기치로 내걸고 있습니다.
 
사민당 창준위는 정호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임명희 사회민주당 강원대표를 공동대변인으로 임명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정 위원장은 17대 국회 당시 고 노회찬 의원 비서관으로 일했으며, 정의당 수석대변인을 지냈습니다. 임명희 강원대표는 8회 지방선거 강릉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며,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24일 창당발기인대회를 마친 사민당 창준위는 연내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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