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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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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민의의 전당 국회 마비…민주당 행태 실로 참담"

"친명 핵심 의원, 자리 보전한 채 더욱 핏대 세워"

2023-09-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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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자신의 개인 토착 비리 때문에 민생이 내팽개쳐지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마비되는 현상이 하루빨리 시정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이 대표의 개인적 사법 리스크에서 해방돼 공당 본연의 역할과 본분을 되찾고 민생정책에 집중하리라 기대했지만, 지난 사흘간 민주당이 보여준 행태는 실로 참담하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김 대표는 “배신, 가결 표 색출, 피의 복수 같은 소름 끼치는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살인 암시 글까지 등장한 한편 소속 의원들이 비밀투표 원칙을 어기고 부결 인증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라며 “민주당을 이 대표의 방탄 당으로 전락시킨 친명(친이재명)계 핵심 의원들이 자리를 보전한 채 더욱 핏대를 세워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 영장 담당 판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대학 동기’라고 주장한 김의겸 민주당 의원을 향해서도 “가짜뉴스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김 의원은 조금만 검색해 봐도 누구나 알 수 있을 단편적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은 거짓말 자판기다운 행태를 반복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추석 연휴를 지난 10월 첫 주에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오는 26일 원내대표 선출을 마치고 원내지도부가 구성되면, 가장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중대범죄 피의자의 신상공개(머그샷) 법 등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며 “10월 첫 주라도 양 원내대표단이 협의한다면 임시적으로 본회의를 원포인트로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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