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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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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알뜰폰도 추석연휴 6일간 무료 영상통화"

콘텐츠·통신비 지원

2023-09-24 16:43

조회수 : 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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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통신3사를 비롯해 알뜰폰 이용자들에게도 무료 영상통화 서비스가 지원됩니다. 콘텐츠 이용을 위한 할인혜택도 제공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월 추석 민생안정대책 후속조치로 통신사, 지역케이블TV, 홈쇼핑사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협력해 서민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ICT 분야 민생안정 지원방안을 24일 발표했습니다. 
 
콘텐츠·통신비 지원
 
추석 기간동안 멀리 떨어진 가족들이 소식과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통신3사는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 6일간 무료 영상통화를 지원합니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앉아 추석 특선영화를 볼 수 있도록 SK텔레콤(017670)LG유플러스(032640)는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추석 특선 무료 영화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추석 특선 무료 영화 6편을, LG유플러스는 U+모바일TV 앱을 통해 추석 특선 무료 영화 14편을 제공합니다. 인터넷(IP)TV3사는 인기영화에 대해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KT(030200)는 인기영화 등 800여편에 대해 최대 50% 할인, SK브로드밴드는 인기 드라마 50% 할인, LG유플러스는 최신 영화 할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합니다. 
 
서울시내 한 휴대폰 대리점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청년 구직활동 통신비를 지원하고 인터넷 위약금을 개선하는 등 부담 완화도 추진합니다. 
 
통신3사는 청년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 19세에서 만 34세의 청년이 구직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10~11월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합니다. 지난해에는 워크넷, 국민취업지원제도, 직업훈련포털 등 고용노동부 운영 5개 구직사이트 데이터 이용료만 면제했는데, 올해부터는 월드잡플러스, 잡알리오 등 5개 사이트에 대한 데이터 이용료도 면제될 예정입니다. 
 
초고속인터넷 해지 위약금인 할인반환금 구조를 개선해 위약금 최고액을 인하하고, 약정 후반부의 해지 부담도 완화합니다. 지난 8일 KT부터 시작됐드며,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오는 27일부터 시행됩니다.  
 
서민경제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우체국쇼핑, 홈쇼핑 등이 동참해 주요 추석 판매물품 할인행사도 진행합니다. 우체국쇼핑은 농축산물 할인쿠폰 제공, 수산물 특별전할인쿠폰, 명절 선물세트 특별할인 행사 등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TV홈쇼핑 7개사, 데이터홈쇼핑 10개사가 전부 참여해 추석 기간 중 많이 판매되는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에 대해 할인과 추가적립 혜택도 제공합니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민이 생산한 햅쌀, 실크제품 등 농특산품을 소개하는 케이블TV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도 송출할 계획입니다. LG헬로비전(037560)은 한가위 음식전, 팔도쌀한마당을, 서경방송은 추석특집 특산물 대전을, CMB는 소상공인 우수상품 판매촉진 행사를 오는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진행자 김소현 쇼호스트가 추석맞이 특별전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사진=LG헬로비전)
 
중소 협력사·소상공인 지원 
 
중소 협력사의 상생협력 강화와 생업지원을 위해 통신사, 홈쇼핑사 등이 각종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통신4사는 중소 협력사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약 2760억원의 대금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할 계획입니다. SK텔레콤과 KT는 유통망에 지급하는 수수료 약 2600억원 조기 지급하고, LG유플러스는 약 200억원 규모의 자금 저리대여 등을 통해 유통망의 유동성 확보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신세계 등 데이터홈쇼핑사는 우수 중소 협력사 대상으로 판매수수료율을 인하하여 방송을 실시합니다.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합니다. 소상공인 전용 상품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이동전화 데이터를 2달간 매월 50GB 추가 제공합니다. 공영홈쇼핑, 우체국쇼핑은 대한민국 동행축제 동참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특별전도 개최합니다. 
 
디지털서비스 안정성 확보 및 모니터링 강화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이용이 보장될 수 있도록 통신3사와 NAVER(035420)(네이버), 카카오(035720) 등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의 자체 서비스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기간통신은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 주요 다중밀집지역의 사전 통신품질 점검, 기지국 용량 증설 등을 추진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계 운영도 추진합니다. 디지털 서비스의 경우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내비게이션과 같이 사람들이 명절에 많이 사용하는 주요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트래픽 집중관리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추석 간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주의 안내와 모니터링도 강화합니다. 택배 물류량 급증 등을 악용한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체 이동전화 이용자를 대상으로 문자 안내를 실시하고, 주요 스미싱 문자 예시, 스미싱 피해 신고 방법 등을 보도자료로 안내합니다. 24시간 모니터링, 스미싱 악성앱 유포지와 정보 유출지 긴급 차단 조치 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과기정통부는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국민의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 최우선 정책인 민생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이번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국민의 민생안정,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상생을 위해 ICT 기업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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